공화당 의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수준낮은 질문이 오히려 미국의 수준을 보여주죠
[공화당 의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수준낮은 질문이 오히려 미국의 수준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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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마 케리가 국무부장관일 때 공화당 의원으로부터 지구온안화에 대한 정책대응을 비판받는 장면인 듯해요. 공화당 의원이 케리의 말을 받아서 옛날에 CO2 농도가 더 높았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괜챦았지 않냐고 나름 비판을 했고 케리가 그때는 '인간이 없었던 시대'라고 하면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답하면서 케리가 not serious talk이런 식으로 공화당 의원을 비판해요. 그러니 공화당 의원은 케리의 증언이 not serious하다고 비판했구요.
케리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말하고 있고 공화당의원이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은 맞는데, 한국인이 관전을 한다고 할 때는 다른 것들을 봐줄 필요가 있어요.
어쨋든 나름의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고 호통이나 삿대질을 하고 있지는 않다는 거에요. 한국인들은 논쟁으로 시작하는 듯하다가 결국 '민증 까보자'는 주체의 훼손과 대응으로 귀결되는 것인데, 적어도 이런 미국의 엉터리스러운 testimony 도 나름 객체에 대한 논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또다른 포인트는 그 논의 수준이 역시 제국주의적인 것이죠. 국내 정책이기도 하지만 논쟁 주제는 CO2농도/기후온난화 등 지구적 주제이죠. 공화당 의원은 대단히 수준이 낮지만 그럼에도 제국주의 중심에 있으니 의제 수준은 그렇게 되는 거에요. 사람이 의제를 만드는 게 아니고 의제의 수준 또는 그런 의제를 다뤄야 하는 수준이 결국 사람의 대화의 소재를 결정한다는 것이죠.
공화당 의원이 너무 수준낮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럼에도 한국보다 낫거나 다른 차원을 잘 보여주는 것이죠. 이것은 트럼프도 마찬가지에요. 미국 식자들이 무지하게 싫어하고 수준이 낮지만 그런 수준낮은 트럼프도 사실은 미국적이거든요. 구체적인 action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미국이 제국주의적이니 트럼프도 제국주의적인 스케일에서 사고하는 것이죠. 다루는 의제의 수준이 높고 또그럴 수밖에 없는 지위에 있으면 사람도 어쩔 수 없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수준 높은 물에서 노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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