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집중된 또는 잉여 자본이 있어야 사회가 다양해집니다

 

[집중된 또는 잉여 자본이 있어야 사회가 다양해집니다]

https://www.facebook.com/KIM.Seokhyeon.ik/posts/3562227973789019

아래 유튜브는 넥슨 본사의 1 벽을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미디어아트한 것이네요. 최근 코엑스 지상의 미디어아트 회사랑 같은 데서 했나봐요. 스타일이 비슷하죠.

 

이런 미디어아트는 그야말로 잉여적 활동이죠. 없어도 무방하니 자본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실은 사회가 풍부하면 그런 정도의 잉여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여유있는 자본' 또는 집중된 자본이 필요해요. 흔히 '자본의 집중' 하면 불평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런데 집중된 자본이 없는 사회라는 곳은 아주 그날그날 먹고 살아가는 사회에요. 집중된 자본은 그런 사회 위에 플러스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래서 사회가 다양해지게 하죠.

 

아래와 같은 잉여적 활동에 돈을 대는 자본이 없으면 아래 미디어아트를 하는 회사와 직원들도 존재할 없죠. 창의적인 인력들인데 그래봐야 창의성을 발휘할 데가 없으니 역시 그날그날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해서 살아갈 수밖에 없구요. 그래서 잉여가 가능한 사회라야 사람들이 간신히 먹고 사는 이상의 활동을 수가 있어요.

 

과거에 중국은 유럽이 지구상의 발견 이전에는 유럽을 압도했는데, 산업기반은 사실 농업이니 다를 없었거든요. 농업사회에서 일인당 생산성은 크게 차이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추측해본 가설은 중국이 방대한 인구를 통제할 있으니 그만큼 모아둔 잉영의 힘이 컸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모여진 잉여로 중심지에서는 엄청나게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있었을 것이거든요.

 

조선이 많이 가난하고 풍부함이 결여된데는 인구도 적은데 국가경제 외연도 작아서 잉여가 나올 데가 없었던 것이죠. 태종 일본에서 코끼리를 보냈는데 먹이를 주는 너무 힘들어서 삼남(호남, 영남, 충청) 힘을 합했다고 했거든요. 그만큼 조선은 닫혀진 좁은 농업경제에서 다양성이 나오기 힘들었던 것이구요. 이에 비하면 명나라는 비록 닫혀진 경제이기는 해도(명나라도 초기 정화의 원정 이후에는 닫았어요) 자체 인구가 워낙 컸구요.

 

일본도 코끼리를 선물한 봐서는 조선보다는 잉여가 컸다 싶어요. 조선은 금속활자가 발전했다고 해도 관에서 책을 찍어내는 것밖에 못했다면 일본은 출판 시장이 이미 1600년대에는 활발했다고 하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8WsUHNxRVis&feature=youtu.be&fbclid=IwAR2mMSzeoMfO_AY0whtwM1Ecbd0w8adf7WP1oD2Y9FjOGElZDNC7xFwtR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