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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지었다는 아학편이 영어 발음을 훈민정음으로 대응시킨 탁월함을 보여주네요

 

[정약용이 지었다는 아학편이 영어 발음을 훈민정음으로 대응시킨 탁월함을 보여주네요]

(2018.4.29 작성) 

제가 예전에 영어의 L발음을 '으엘', R발음을 '으아'(정확하지는 않아요) 표기하는 주시경이 것인 알았는데 그게 정약용까지 거슬러가는 군요. 정약용이 '아학편' 만들면서 영어 발음을 훈민점음 내지는 훈민정음의 자모가 갖는 발음기호적인 면을 활용에서 발음을 만든 것인데 정말 훌륭하네요. 아래 아학 발음을 기호를 따르면 개별 발음뿐만 아니라 엑센트 문제까지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듯해요.

 

예컨대 tomato [틈메이러] 한글을 붙였는데, 자연스럽게 '' 엑센트가 가요. 이런 표기가 개별 알파벳을 대응시키는 발음기호가 아니고 tomato 자체를 로마자 알파벳에 대한 선입견 없이 그냥 영어 자체를 듣고서 그에 가장 적당하다고 하는 한글 표기를 하니 엑센트까지도 반영이 것이죠. 정약용이 작없을 했다고 하는데 정약용은 후학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누가 정말 발음기호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뛰어난 언어 감각이라고 생각되요. Vanilla Latte [붜닐라 라테이] 되어 있는데, '' 발음하기가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 엑센트가 가게 되어 있네요. latte 저는 라테라고 생각했는데(로마자 고정관념이죠), 발음기호 찾아보니 [라테이] 맞네요.

 

그리고 한글 자모를 엮어서 발음기호를 만든 것도 발음기호만 보고 한국어를 쓰는 감각으로 흉내내보면 영어 발음에 가까와져요. 예컨대 victim에서 v 한국어에 아예 발음이 없는 것인데, ㅇㅂ -lㄱ을 대응시키니 vic 가깝네요. o 발음을 해볼려고 하니 소리를 온전히 내고 여기 - 모음을 하니 자연히 v 발음할 때처럼 혀가 발음할 때보다는 앞으로 전진하게 되어서 v 가까와져요. female에서 f 발음은 ㅇㅍ 대응시키는데 역시 혀가 전진하게 되요.

 

walk [우옥크] 훌륭해요. 한국인들이 walk 발음을 제대로 하는 경우가 드문데 발음대로 하면 되요. 보통 로마자처럼 [워크]라고 하면 대게 다음에 r발음이 끼는 것처럼 되어서 work 들리거든요. 단어는 많이 쓰이고 무리가 없이 쓰여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들리거든요.

 

lake[을레이크] 한국인들이 알아두면 정말 유용하죠. '' 추가하면 영어의 L발음이 정확하데 되거든요. '' 서양언어에는 없는 발음이라서 전혀 알아듣고 다만 L발음만 깊어지죠. 이렇게 L 앞에 나오는 경우 한국인들이 대부분 r 발음해서 rake 되버려요. L R 철자만 바꿔도 단어들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게 되는데, rake [으레이크]하면 되거든요. [] 넣어주는 경우도 제가 예전에 주시경이 편찬한 (지금보니 아학편의 후속인듯) 그렇게 표기하고 있어요.

 

영어 발음을 반드시 영국 또는 미국 발음처럼 필요는 없는데, 한국인들의 영어 발음은 자체로 하나의 발음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지를 못해요. 예컨대, 인도나 스페니쉬 쓰는 사람들은 r 무지하게 굴리는데, 이것은 미국 사람들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발음한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굴려서 발음하는 것도 명확하니 익숙해지기만 하면 되요. 그런데 rake lake 에서 한국인의 발음은 양쪽의 원발음 중간 정도에서 발음하면서 비슷하게 발음해버리거든요. 그러면 듣든 쪽에서는 적응하기가 힘들죠. 한국인 입장에서는 r L 차이가 없다고 여기지만 영어권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그냥 로마자를 1:1 바꾸면서 해버려서 그렇구요. 그런데 L R 아까운 한국인들이 대단히 있는 발음인데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면서 발음을 못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ㅇㅂ과 같은 복자음은 영어발음기호로 쓸만하다고 여겨요. 한국의 자모체계의 장점은 확장성이거든요. ㅇㅂ를 한국어 때는 필요가 없어서 쓰지만 충분히 구현할 있고 얼추 발음을 직관적으로 수있는 것도 역시 한국인들이 자모 발음에 대해 몸에 학습이 있어서 그렇죠. v 입술을 깨문다고 하더라도 그게 적응하기는 쉽지 않은데 ㅇㅂ이라고 쓰면 적어도 ㅂ과는 다른 발음이라는 숙지되거든요.

 

영어를 어릴 때부터 써서 bilingual 아니면 역시 발음이나 문법이나 모든 한국어 중심이에요. 한국어를 기반으로 음운이 자리잡고 문법도 그러해요. 그래서 한국어를 아예 배제한 영어를 익힌다는 것은 성인 단계에서는 불가능해요. 그러니 차라리 한국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오히려 전략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여겨져요. 보니 발음은 워낙에 훈민정음의 확장성이 좋아서 아학편을 많이 활용할 가치가 있네요. 보통 글자를 영어에서는 letter character라고 하는데, 특이하게 훈민정음은 글자이면서도 ''이라고 해요. 그만큼이나 언어의 음성적 측면을 포착하는데는 탁월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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